LG 그램 (Gram) 15인치 | 트랙패드 위치가 왜 노트북 가운데인가
LG 그램 (Gram) 15인치 | 트랙패드 위치 불편
LG의 그램은 처음 나왔을 때 부터 잘 만들었다고 느꼈던 노트북이었다. 나에게 있어 노트북을 고를 때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이 휴대성 즉, 무게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의 화면 크기가 커지면 무거워 지는 것은 당연하고 화면이 큰데 무게가 가벼우면 그만큼 가격은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가격과 크기 타협점의 경계는 거의 14인치까지 이다.
그러나 이번에 LG에서 15인치 노트북에 gram 타이틀을 붙이고 나와서 직접 가서 들어보기도 한 제품이 LG 그램 15인치 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발견되었다. 바로 트랙패드의 위치이다.
위 사진을 보게 되면 트랙패드의 위치가 노트북의 중앙에 위치한다. 디자인을 위해서일까,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트랙패드가 팜레스트 중앙에 위치해있다. 우측에 숫자패드가 없다고 생각해서 노트북에 온전히 키보드만 들어있다면 트랙패드가 팜레스트 중앙에 위치하는 것이 맞지만 저 위치에 트랙패드가 있는데 키보드 타이핑을 한다고 상상을 해보면 어떤 일이 발생할 지는 모두가 알 것이라 생각된다.
▲ 키보드를 위에서 본 사진이다. 팜레스트 중앙에 트랙패드가 위치해있다. 이 상태에서 키보드에 손을 올렸다고 상상을 하면 오른손이 트랙패드에 닿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 원래대로라면 이렇게 스페이스바 아래에 트랙패드가 위치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15인치 노트북에 숫자패드가 달려있는 노트북 키보드라면 말이다.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분이 트랙패드에 닿으면서 마우스 포인터가 튀거나, 타이핑을 하다가 다른 쪽에 클릭이 되거나 할 것이다. LG에서 그것을 소프트웨어 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기술이 들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현재로서는 알 방법이 없으니... 보이기로는 그렇다.
다음 LG gram이 나올때는 이러한 것이 반영되어 출시된다면 좋겠다.
사진 출처 : LG 공식 홈페이지, 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