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리뷰

HP SPECTRE X2 (스펙터 X2) | 투인원 윈도우 태블릿 | 추천 노트북

까미c 2016. 8. 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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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SPECTRE X2 (스펙터 X2) | 투인원 윈도우 태블릿 | 추천 노트북



정말 오랜만에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노트북을 발견한 듯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하기란 사실 참 쉽지 않습니다. 노트북이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약 100만원을 쓰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추천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로 대기업의 노트북을 추천하곤 합니다.)


여태까지 저는 서피스나 LG의 그램을 추천해 오곤 했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대 이지만 저도 서피스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고 두 모델 다 휴대성, 성능, 비싼 가격 등 뭐하나 빠지지 않는 디바이스였기 때문이죠.

(싸고 가볍고 성능 좋은 노트북은 없습니다. 가볍고 성능이 좋아지면 가격은 무조건 올라갑니다.)



그러나 HP 스펙터 X2를 보고서는 제가 추천하는 노트북 중 한 모델이 추가되었네요. 2 in 1 태블릿의 생김새는 대부분 비슷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가 약간 기준으로 잡혀가고 있는데요, HP Spectre X2는 마감도 깔끔하고 디자인도 깔끔하고 성능도 많이 뒤쳐지지 않으며 가격도 서피스보다 저렴합니다.


윈도우 태블릿의 편리함은 그동안 참 많이 언급했던 것 같습니다. 태블릿 하면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먼저 떠오르지만 제가 윈도우 태블릿을 추천 하는 이유는 집에서의 윈도우 사용 환경을 그대로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컨텐츠 소비용이라 하면 윈도우 태블릿은 컨텐츠 생산성으로 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본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대여받아 리뷰되었습니다.



△ 그럼 HP 스펙터 x2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느 윈도우 태블릿과 같은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베젤의 두께가 차이가 나지 이 형태는 벗어나지 않겠죠. 디스플레이 비율은 3:2 비율 입니다.


△ 하단에는 착탈식 키보드와 통신을 할 단자가 있습니다. 


△ 스피커는 BANG & OLUFSEN이 들어가있습니다. 처음 보고서는 약간 놀라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래봤자 작은 디바이스의 스피커니 큰 기대는 안해봅니다.


△ 마감 상태가 좋습니다. 지금은 개인 디바이스에서는 많이 무너진 HP이지만 그래도 대기업이니까요.


△ 디바이스 우측에는 USB-c type, 스피커, Micro SD카드 슬롯이 있습니다.


△ 우측 상단에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탭 프로 S 에는 버튼에 대한 작은 설명이 없어서 버튼이 난해한 면이 있었는데 저렇게 작게라도 설명이 있으면 무슨 버튼인지 알기 쉽죠.


△ 기기 좌측에는 3.5파이 이어폰 잭, 볼륨 조절버튼, 스피커, 그리고 USB-c 타입의 USB 포트가 있습니다.


△ 그리고 기기 좌측에 스펙터의 하이라이트인 스탠드 버튼이 있습니다. 스탠드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좀 더 자세하게 보도록 하겠습니다.


△ 후면입니다. 메탈로 되어 꽤 괜찮은 디자인 입니다. 색상 때문인지 좀 비지니스용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 HP Spectre x2는 여러가지 사양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 제품에는 Intel Core m5가 들어있습니다. 모바일 용으로 매우 저전력이며 성능은 대략 i3와 i5 사이에 있는 듯 보입니다. 


△ HP 스펙터 x2의 특징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는 스탠드가 등장하였습니다. 위에서 잠시 본 스탠드 버튼 고리를 내리면 톡 하고 스탠드가 튀어나옵니다. 많은 2in1 제품들이 있지만 각도가 자유자재로 조절되는 스탠드는 서피스 시리즈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듯 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스탠드가 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훨씬 편리합니다.



△ 위와 같이 스탠드를 이용하여 각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탭 프로 S 와는 다르게 키보드가 없이 혼자서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 그리고 본 제품의 한가지 더 큰 장점인 키보드 입니다. 일단 키보드가 무게가 좀 있긴 하지만 퀄리티가 서피스 프로의 키보드보다 낫다고 느껴집니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몇가지 있지만 그 중 큰 부분은 서피스 프로 시리즈와는 다르게 제품에 키보드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 입니다. (서피스 프로3, 프로4를 구매하면 약 16만원 정도로 키보드를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하죠.)


△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 이 광활한 터치패드. 제가 여태까지 본 노트북들 중에 손에 꼽히는 넓은 터치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터치감은 좋다고는 말은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습니다. 급할 때 사용할 만 합니다.


△ 마음에 들었던 것 중 두번째. 키보드 상단에 BANG & OLUFSEN의 스피커가 있습니다. 키보드를 연결하면 총 4개의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생기게 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스피커에 기대를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노트북 스피커는 어디까지나 노트북 스피커 정도의 수준이니까요.



△ 키보드 간격이 어느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타의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키감도 노트북 키보드 치고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 이 단자를 통하여 키보드와 본체가 자석으로 연결됩니다. 이 단자를 통해서 스피커와 전력까지 키보드에 같이 공급이 되겠죠. 키보드 연결이 되면 은근히 전력을 많이 먹지 않을까 약간 걱정도 되네요.


△ 키보드의 뒷면 입니다. 천같은 재질로 되어있는데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때타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네요.


△ 키보드 한쪽에 SPECTRE라고 적혀있습니다. 키보드와 결합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마치 한권의 책 처럼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면서 좀 전체적으로 비즈니스용 태블릿 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그냥 얼핏 보면 노트북인 것 같지만 키보드가 떨어지고 터치가 된다는 것은 윈도우10 부터는 아주 큰 장점이 됩니다.



△ 스탠드의 각도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노트북 처럼 사용할 때의 각도부터 프레젠테이션을 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야 할 때 조금 더 눕여서 사용할 수도 있는 각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 이것이 바로 USB-C type의 충전 단자 입니다. HP SPECTRE X2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반 USB 단자가 없이 양쪽에 하나씩 총 두개의 USB-C 타입의 단자가 있습니다.

USB 꼽을 때 보면 항상 위 아래 구분을 해서 꼽아야 해서 한번에 꼽지 못하는 경험을 누구나 한번 쯤 해봤을 겁니다. USB-C type은 위 아래 구분이 없이 아무 방향으로나 꼽을 수 있습니다. 마치 아이폰의 라이트닝 케이블 처럼요.

이 단자를 통해 스펙터 X2를 충전을 하며, 위 아래 방향 상관도 없고 양쪽에 하나씩 있는 단자 아무곳에 꼽아도 충전이 가능합니다.



△ USB-C type 단자만 있어서 기존의 USB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건 말이 안되겠죠. USB 메모리 부터 해서 무선 마우스까지 수많은 USB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HP 스펙터 x2는 기본 구성품에 USB-C type을 USB 단자로 변환해주는 젠더를 제공합니다. 다만 이 변환 젠더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기존의 USB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불편하겠죠. 아직 USB-C 타입이 널리 퍼지지 않아서 그렇지 앞으로 주변기기들이 USB-C 타입을 달고 나오면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특히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서 변환 젠더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앞으로 마우스는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 드디어 부팅에 들어갑니다. 부팅속도는 느리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SSD를 탑재하고 있고 설치되어 있는 것이 아직 많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2in1 윈도우 태블릿에서 이 가격에 이정도 성능이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의 속도 입니다.


△ 기본적으로 Windows 10 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윈도우 10 의 큰 업데이트(레드스톤)가 하나 있을텐데요, 그 중 윈도우 잉크(Windows Ink)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펜 사용이 가능한 HP Spectre x2는 한번의 윈도우 업데이트가 있으면 또 한번의 큰 기능 확장이 있을 수 있겠네요. HP 스펙터 x2에는 펜이 기본으로 들어있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 근데 판매처에서 행사로 같이 끼워서 주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발견한 누군가에게 추천할 수 있는 노트북. 남의 돈 100만원 쓰게 하기 참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하지만 이정도면 약간 비싼 감은 있어도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윈도우 10 을 탑재해서 출시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적어도 3년간은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사용 목적에 따라서 사양을 잘 결정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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