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일상

스쿠버다이빙 @ 잠실종합운동장 제 2 수영장

까미c 2013. 3. 13. 15:27
반응형

2013년 3월 10일, Lenovo Social League DO Project의 첫번째로 스쿠버 다이빙 실내교육을 

잠실 종합운동장 제 2 수영장에서 진행하였다.


원래는 올림픽공원 수영장에서 진행하기로 했었으나 

올림픽공원 수영장의 휴무로 인해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수영장 앞에 9시 40분 까지 집합하여 수영장으로 들어간다.

올림픽공원 수영장의 휴무 때문에 사람들이 여기로 많이 몰린 듯 하다.


시설은 올림픽공원 수영장보다 좋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수온이 올림픽공원보다 따뜻하다는 점 !


뭐야 너


수영장 전경

올림픽공원 수영장은 여기보다 크기가 3배정도 된다고 한다. 가보고 싶다...

그래도 깊이가 5M이어서 그런지 그렇게 붐비지 않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 보이지만 물 속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



강의는 우리 4조 4명과 개인적으로 온 다른 3분이 함께하여 총 7명이서 같이 진행 되었다.


간략한 장비소개가 있었고 장비를 사용하기 전에 다이빙 하는 방법에 대해 수업을 받았다.

장비에는 간단히 수트, 물안경, 오리발, 호흡기, 부력조절기(B.C), 공기통이 있다.


수트, 물안경, 오리발이야 그냥 기본적으로 우리가 아는 장비이고,


호흡기는 위 사진과 같이 마우스피스를 입에 물고 입으로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면 된다.

호흡기를 물고 침을 뱉던, 구토를 하던(깊이 내려가면 압력으로 인해 구토를 할수도 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아래로 다 빠져나간다고 한다.


앞에 보이는 버튼을 화살표 방향으로 누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저 버튼의 역활은

물 속에서 마우스피스를 뺄 경우가 있는데 다시 호흡을 하려면 마우스피스를 물어야 한다. 그럼 물속에서 입을 열어야 하는데 물이 들어오기 때문에 입 속으로 강제로 공기를 넣어서 물을 뱉어낼 수 있도록 하게 해주는 버튼이다.



부력조절기는 말 그대로 물 속에서 부력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다.

가방을 메듯이 입고 뒤에 공기통을 메달 수 있게 되어있다.

왼쪽에 있는 호스를 공기통과 연결하여 옷에 있는 공기 주머니에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해서

물 속에서 몸이 뜨고 가라앉도록 조절할 수 있다.

공기통과 함께 등에 메고 있으면 물 밖에서는 꽤나 무겁다. 느낌상 30kg정도는 되는거 같았다... 군장수준...?


물안경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자면 나중에 말하겠지만 물 속으로 내려갈때 이퀄라이저라는 것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퀄라이저를 할 수 있도록 코 부분을 감싸는 부분은 말랑말랑 하게 되어있어 코를 막을 수 있게 되어있다.






다이빙을 하는 방법에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중 주로 사용되는 2가지 방법을 실습하였다.


앞으로 발을 내밀어 물 위를 걷듯이 입수를 하는 방법이다.

다이빙 할 장소와 수면의 높이가 많이 차이 나지 않을 때 하는 방법이다.

실제로는 장비를 등에 메고 하기 때문에 발을 앞으로 최대한 많이 내밀어서 입수를 해야 한다.

다이빙을 할 때에는 아래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꼭 확인을 하고 다이빙을 하여야 한다 !


입수 !


뒤로 다이빙 하는 방법이다.

다이빙 할 장소가 수면보다 높을 경우 사용하는 방법이다.


다이빙 할 때 왼손으로는 공기양을 체크할 수 있는 게이지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입에 물고있는 호흡기와 물안경을 잡아주어야 한다.

혹시라도 떨어질수 있으니까 !




장비 장착법을 배우고서는 바로 입수... 장비 장착하는 사진이 없다...


아래로 내려갈때는 천천히 내려가면서 이퀄라이저를 해주어야 한다.

비행기를 타면 귀가 멍멍해 지는 것과 같은것 처럼 수압때문에 귀가 아파지니까 코를 막고 코를 풀듯이 불어주어

귀 안쪽과 바깥쪽의 압력을 맞춰주는 것이다.


이퀄라이저를 안해주면서 내려가면 고막에 이상이 생길수도 있다고 한다. 물론 익숙해지면 괜찮다고 한다.


이퀄라이저가 안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으며 이퀄라이저가 안되는 사람은 스쿠버다이빙을 할수가 없다고 한다.


이퀄라이저를 하며 무사히 내려와서 찰칵 !



뭔가 이사진 맘에 드네


아마 내가 자꾸 떠오를 때 찍은 사진인 듯 하다...

혼자 이런사진 찍다니....


나는 이상하게 자꾸 몸이 떠오른다.

부력 조절기에 있는 공기도 다 빼고 폐에 있는 공기를 다~ 빼야 겨우겨우 가라앉는데 숨이 모자라서 또 숨쉬면 붕 뜬다.



물 속에서 돌아다닐 때에는 꼭 짝을 지어서 다녀야 한다.

만일 무슨 일이 생기면 (생기면 안되겠지만) 다른 한명이 도움을 주거나 도움을 요청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처음이니까 손을 꼭 잡고 다니라고 했는데 저 손잡은 사람이 여자였다면 !!! ㅋㅋㅋㅋ


중성부력을 찾음과 동시에 기울여서있기를 배우는 시간이다.

중성부력은 물속에서 위로 뜨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는. 그냥 그자리에서 가만히 있는 상태이다. (맞나)

그 중성부력을 찾기 위하여 기울여서있기를 연습했다.

숨을 뱉으면 가라앉고 숨을 쉬면 상체만 뜨도록 해야 했다.


또한 물속에서는 물론 대화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수신호를 사용하는데 

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손으로 OK모양을,

이상이 있다면 이상이 있는 부분을 가리키고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 후 좌우로 흔들어 주고,

위로 올라가면 엄지손가락을 올린 후 위를 가리키는 등

주로 이런 수신호를 사용하였다.


물안경에 물이 들어갔을 때 물을 빼는 방법도 배운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가능한 상황은 다 익혀놓는게 필수이다.

물안경에 물이 들어가면 목을 45도 뒤로 젓히고 마스크 중앙 부분을 누르며 코로 숨을 내쉬면 물이 빠진다. (신기해 !!!)


또한, 호흡기를 물 속에서 찾는 방법도 배운다.

물속에서 숨을 쉬어야 하는데 호흡기를 입에서 놓치고선 어디있는지 찾지 못한다면...

호흡기를 찾는 방법도 3가지가 있는데 자신이 가장 자신있는 방법 한가지만 완전하게 익혀놓으면 된다.


호흡기는 오른쪽에 위치하므로 물속에서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인 후 오른팔을 뒤로 한번 저으면

호흡기가 딸려온다 !!!

가장 정확한 방법으로는 손을 뒤로 돌려 공기통에 연결된 호흡기 줄을 찾아서 직접 찾는 방법이 가장 정확하다.


익힐것을 다 익힌 후 이후 시간에는 수중에서 자유유영을 하였다.

다큐멘터리에서나 듣던 호흡하는 소리 (스~ 하~)와 뽀글뽀글 소리를 직접 들으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물속으로 들어오는 자연광 !!!








스쿠버다이빙이 진행되는 과정을 기록하고 결과를 남기기 위해 레노버에서 YOGA 13을 지원받았다.

http://ccami.tistory.com/32 <- YOGA 13에 대해서 알아보려면 CLICK !


습기에 강하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레노버 !

스펙상으로는 10시간까지 간다고 하고 실제로 어댑터 연결 없이 충분히 사용하였다.

윈도우8 탑재에 SSD라서 정말 빠릿빠릿하다.




YOGA 13을 테블릿 모드로 하고 무엇인가를 기록 하고 있는 중


노트북 모드로 하고 날씨 검색중


스탠드모드로 하고 진행과정을 기록중

물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려다 보니 아무래도 왠지 키보드는 불안하여서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여

입력하는 것이 좀 더 안심이 되는 느낌이었다.












무사하게 부상자 없이 안전사고 없이 수영장 교육을 마쳤다.

무려 6시간 정도를 물속에 들어있다 보니까, 더구나 락스가 뿌려진 물에 계속 있다 보니까 손이 많이 상했다.



[느낀점]

*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는 새로운 경험 !

* 수트를 입고 물 위에 누으면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몸이 뜬다 !

* 장비가 생각보다 무거웠다. 하지만 물속에서는 무게를 느끼지 못하니 다행이다.

* 수트를 입고 벗는게 상당히 불편했다. 꽉 끼는 두꺼운 전신 타이즈 느낌? 물 속에 들어가서 물과 함께 입어야 쉽다.

* 절대 당황해서는 안된다.
나도 수영을 할 줄 알지만, 그래도 수영장 이지만 5m깊이에서 숨을 쉬다가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겨서 숨을 못쉬게 되거나 물을 먹었다거나, 

물안경으로 물이 들어온다거나 할때 절대 당황해서는 안된다.

그럴때일수록 오히려 침착하고 마음을 가라앉혀야지 안그러면 과호흡이 되어 뭔가 괜히 힘들고 띵~하다.

* 수영을 하지 못해도 스쿠버다이빙은 할 수 있다.

물에서 몸이 알아서 뜨는데 뭐... 물 속에서 숨도 쉴수 있는데 뭐...

대신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면 좀 생각해보길...

* 귀가 아프다. 이퀄라이징을 잘 해줘도 종종 한쪽귀만 안될때가 있었다. 

난 비행기를 타도 좀 다른 사람보다 귀가 멍멍함을 잘 느끼는 편이라 그런지 좀 더 심했던거 같다.

그래도 이퀄라이징 잘 해주면 괜찮다. 이퀄라이징 하다가 코가 나오면.......ㅋㅋㅋ

* 아무래도 물이 있는 곳에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려면 꺼려지고 두렵지만 

레노버 ideapad는 그래도 습기에 강한 편이라서 사용할 수 있었고,

요가13은 터치스크린이 탑재되어있으니 키보드를 타이핑해서 물이 들어가는게 아무래도 꺼림칙 하다면

터치스크린으로 입력 & 검색이 가능하다.

* 배터리가 4cell임에도 불구하고 스펙상 배터리타임은 10시간이고,

실제로 사용하는데 전원 없이 사용하는데 충분하였다.

보통 터치스크린이 들어가면 배터리가 오래 가지 못하는 편이지만 레노버 Energy Management 시스템 덕인지

'꺼질때가 됐는데' 하는데도 계속 살아있는 요가13 이었다.

( 내 삼성 시리즈9 11인치는 같은 4cell인데 배터리 2시간 반정도 간다.)




계속해서 이런 좋은 기회 &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레노버 감사합니다 !







반응형